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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가고, 디지털지갑 온다"…하이브아메리카 대표가 전한 블록체인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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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팬덤 비지니스를 블록체인 생태계에 접목할 적기"

"플랫폼 가고, 디지털지갑 온다"…하이브아메리카 대표가 전한 블록체인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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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월드와이드월렛(World Wide Wallet)


이재상 하이브아메리카 대표가 전망한 블록체인이 바꿀 미래의 핵심 모습이다. 현재 웹2.0 기반은 이용자가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무료를 이용하고 플랫폼은 이용자를 기반으로 광고수익을 거둬왔지만, '월렛'이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디지털 지갑을 통해 컨텐츠를 소비하고, 콘텐츠 제작사 광고수익도 직접 챙기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대표는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개발자회의(UDC)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월렛은 3억개인 반면 인터넷 이용자는 52억명으로, 간단하게 계산하면 전체 인터넷 인구의 3%만 월렛을 활용하고 있다"며 "3% 시장을 30%로 끌어올린다면 어떻게될지 생각해보자"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이 팬덤 비지니스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접목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미국법인 대표로, 하이브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합작법인인 레벨스를 설립해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 진출했다.


그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데이터(개인정보)는 경제적 가치가 큰데, 데이터의 주인인 이용자인 반면 오넙십은 플랫폼이 갖고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에선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개인정보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접목해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하고, 여기에 결제기능까지 추가하면 현재의 플랫폼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런 오너십 경제 프로토콜이 월렛 기반"이라며 "현재 월렛은 NFT나 가상자산을 저장하는 장소지만. 하나의 프로토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선택을 공유하게 되면 월렛이라는 전세계 여권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팬덤 비지니스의 경험은 중요하며, 직관적인 서비스가 핵심"이라며 "이는 월드와이드월렛 경제가 견인할 것으며 많은 메인넷이 있지만 이들이 로열티가 없는 월렛을 만들어 확장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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