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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저가 속출' 하락장을 피하는 방법…경기방어주에 쏠린 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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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인플레이션과 긴축 공포가 증시를 압박했지만 경기방어주는 오히려 뛰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가스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 오른 768.90에 마감하며 코스피 전체 지수 중 가장 크게 올랐다. 음식료품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9%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음식료·담배(3.46%), 통신서비스(0.66%) 등 경기방어 종목이 속한 업종 지수가 올랐다.

전날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결정으로 일제히 하락했지만, 경기방어 업종은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3%(14.90포인트) 내린 2332.31에 마감하며 233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46%(3.48포인트) 하락한 751.41에 거래를 끝냈다.


개별 종목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더라도 코스닥 시장에서 식품·사료 관련 종목인 한일사료 (29.94%)와 팜스토리 (14.22%), 한탑 (13.70%)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그렸다. 코스피에서도 신송홀딩스 (11.60%), 사조동아원 (7.81%), 샘표 (6.61%), SPC삼립 (6.61%), 대한제당 (6.45%) 등 음식료품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도 당분간 경기방어주의 비중을 늘리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식 시장의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가 약한 리스크 오프 환경에 진입했다"면서 "시장 민감도가 낮은 음식료, 통신, 유틸리티 등 방어주와 고환율 충격을 덜 받는 자동차, 2차전지, 방산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주식 시장의 하락 추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전략적으로는 주식비중 축소와 현금비중 확대를 유지한다"면서도 "포트폴리오 투자관점에서는 배당주(통신, 손해보험 등)와 방어주(통신, 음식료 등) 비중을 늘려갈 것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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