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 비용 예상보다 10억달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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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 주가가 20일(현지시간) 12.3% 폭락해 11년 만에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포드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70억달러가량 줄었다.


포드는 전날 뉴욕증시 마감 후 공급망 문제로 부품이 부족하다며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익률이 높은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차량 4만~4만5000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드는 최근 납품업체와 부품 공급 협상에서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10억달러 더 늘었다며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3분기 조정 순이익을 14억~17억유로로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포드의 3분기 순이익 30억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포드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지는 않았다.


CNBC는 시장에서는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었는데 포드가 이에 반하는 발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포드가 그동안 경쟁업체들보다 공급망 혼란에 잘 대처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3분기 실적 전망은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날 포드의 경쟁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며 포드의 발표와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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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CEO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 생산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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