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몬도 美 상무장관 면담…IRA 해결 방안 촉구
고위급 협의 지속 차원…美 상·하원도 접촉 계획

이창양 장관, 미국 하원의원단 면담
    (서울=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달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컨퍼런스룸에서 미국 하원의원단과 면담하고 있다. 2022.9.5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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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미국 하원의원단 면담 (서울=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달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컨퍼런스룸에서 미국 하원의원단과 면담하고 있다. 2022.9.5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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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 관련 고위급 협의를 위해 20일 미국 워싱턴DC를 찾는다.


산업부는 이 장관이 이날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이 워싱턴DC를 찾는 건 IRA를 비롯해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바이오행정 명령 등 한미 주요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잇따라 미국을 찾은 합동대표단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에 이어 이 장관 방미를 통해 미국과 고위급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장관은 우선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IRA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다. 지난달 시행된 IRA에는 미국 등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조항이 담겨 있다. 현대자동차 등 한국산 전기차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의미다. 업계는 IRA의 보조금 조항으로 인해 매년 약 10만대에 달하는 한국산 전기차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DC 도착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워싱턴=연합뉴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5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해소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공항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9.5 [재판매 및 DB 금지]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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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도착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워싱턴=연합뉴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5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해소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공항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9.5 [재판매 및 DB 금지]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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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IRA가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통상 규범을 위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 장관은 러몬도 장관에게 IRA의 국제통상 규범 위배 소지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러몬도 장관 외에도 토미 튜버빌 상원의원 등 미국 주요 상·하원 의원을 만나 IRA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미국 법령·행정조치 도입시 한국 정부와 기업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방침이다. 한미 산업·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려면 IRA 등 한국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법령·행정조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반도체·과학법과 바이오 행정명령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반도체·과학법과 바이오 행정명령 모두 미국 중심의 첨단산업 공급망 재편을 골자로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협의할 계획"이라며 "양국간 해법을 도출하면 향후 한미 협력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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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장관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뉴욕도 방문한다. 이 장관은 뉴욕에서 첨단산업·공급망 분야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이 장관은 뉴욕 일정을 마친 후 캐나다를 찾아 양국간 교역·투자를 늘리고 자원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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