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정상회담 부정적 日보도에 "지금은 노코멘트 할 것"
고위 관계자 "언급할 것 많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간)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와 관련해 "지금은 언급할 것이 많지 않다. 노코멘트 할 것"이라며 입장 표명을 삼갔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을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저녁 영국 런던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돌발사항? 이런 정도는 아니다"라며 "차후 좋은 계기와 결론이 있을 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이 이미 한일 정상회담 합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만큼 양국 정부가 언론을 통해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을 노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 "20~21일 이틀 동안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일정이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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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본 강경보수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일본 외무성이 "신뢰 관계와 관련된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발표는 삼가달라"고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한일 정상이 다자회의 계기에 공식 회담장 밖에서 격식을 따지지 않고 하는 약식 회담을 의미하는 '풀어사이드' 형식으로 만날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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