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금융노조 총파업 광화문서 집회, 용산 행진 예정
[아시아경제 허이담 기자] 시중은행과 산업은행(산은) 등 국책은행 노조를 포함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16일 파업에 나섰다. 금융노조의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은행 고객 상당수를 차지하는 시중은행들의 참여율은 낮을 것으로 예상돼 고객들의 불편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 집결했다. 이들은 '관치금융 철폐! 공공기관 탄압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오전 10시 현재 파업 행렬 길이는 300~350m 정도이고 폭은 세종대로 차선 절반과 옆 인도까지 약 20~30m 정도다.
현재 금융노조 측은 5% 이상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는 중이다. 다만 금융권 직원들이 평균 1억원 안팎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고 이미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파업을 한다는 점에서 여론의 반응은 좋지 않다. 이에 여론을 의식한 시중은행들은 파업에 적극적이지 않아 참가율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산업은행 노조의 경우, 부산 이전을 두고 노사가 극심하게 대립하고 있어 이번 총파업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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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융노조는 16일 파업에 돌입한 뒤에도 합의가 안 되면 오는 30일 2차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파업에 참여한 산업은행 노조원들이 '무논리 무계획 무지성 국책은행 지방이전 멈춰'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다. 사진=송승섭 기자 tmdtjq8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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