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강원도개발공사, '자산 매각부터'…비상 경영체제 돌입
부채비율 200% 이하, 금융부채 2000억 원 감축 목표
비상 경영 7대 전략 과제 선정, 고효율 신사업 발굴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개발공사가 '노사 공동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다.
공사는 "지난달 신임 오승재 사장 취임 후 한 달여간 공사 전반의 현안을 파악한 결과, 경영혁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알펜시아 매각 이후, '부채비율 200% 이하, 금융부채 2000억 원 감축'을 목표로 경영 과도기를 공사 체질 개선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재무구조개선 ▲경상경비 절감(20% 예산조정)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 ▲중대 재해 예방 활동 강화 ▲고효율 신사업 발굴 ▲공익적 대행사업 확대 등 7대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대비한 공사 차원의 TF(지역개발추진단)를 신설해 업무 개선을 통한 조직 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원도청 이전, 지자체 역세권 사업, 민간투자자 공동협력사업 추진과 함께 사장 주재 비상 경영위원회를 주간 단위로 열어 성과점검과 주요 현황 관리에 중점 둘 방침이다.
공사는 그간 알펜시아 리조트 조성 이후, 유동성 문제로 정부의 경영개선 명령을 이행하는 등 10여년간의 경영악화로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과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공사 본연의 업무인 주택공급, 산업단지개발, 자체 신규사업 추진 등에도 난항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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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재 사장은 "대내외적인 공사 경영 여건 변화의 선제 대응을 위해 전사 차원의 비상 경영에 돌입한다"며, "위기일수록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오히려 공사의 근본적인 경영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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