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있던 만년필 통 치우라며 인상
어쩔 줄 모르는 왕비 모습까지 카메라에

찰스 3세는 즉위식에서 선언문에 서명을 하는 과정에서 책상에 놓여 있던 만년필 통을 치우라고 손짓하며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이 같은 모습은 카메라에 포착돼 실시간 생중계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유튜브 캡처

찰스 3세는 즉위식에서 선언문에 서명을 하는 과정에서 책상에 놓여 있던 만년필 통을 치우라고 손짓하며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이 같은 모습은 카메라에 포착돼 실시간 생중계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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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하면서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73)가 수행원에게 짜증을 내는 듯한 모습이 생중계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즉위 선언문에 서명하고 국왕으로서 맹세했다.

이때 찰스 3세는 서명을 하는 과정에서 책상에 놓여 있던 만년필 통을 치우라고 손짓하며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이어 그는 자신의 재킷 안주머니에서 만년필을 꺼내 즉위문에 서명했다.


찰스 3세의 '짜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공휴일로 선포하고 이에 서명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으려다 또다시 책상 위에 놓여있던 잉크 병과 만년필 통을 보곤, 이를 치우라는 듯 불편한 얼굴로 손을 휘저었다.


이 과정에서 뒤편에 선 부인 카밀라 왕비가 두 손을 모은 채 시선을 옮기며 불안해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 같은 광경은 실시간으로 생중계됐고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잇따라 공유됐다. 일각에서는 찰스 3세가 모친 사망 이후 예민해진 게 아닌가 하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잉크병과 펜의 위치가 잘못 배치돼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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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은 수개월 뒤 열릴 예정이다.


김주리 기자 rainb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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