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사망·18명 부상자 낸 범인 도주 끝에 자해
병원 이송했으나 사망

캐나다 경찰이 서스캐처원주에서 1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흉기 난동 사건을 저지른 범인 마일스 샌더슨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캐나다 경찰(RCMP) 트위터

캐나다 경찰이 서스캐처원주에서 1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흉기 난동 사건을 저지른 범인 마일스 샌더슨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캐나다 경찰(RCMP)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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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캐나다 남서부 서스캐처원주에서 1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최악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캐나다 경찰(RCMP)이 '흉기 난동범' 마일스 샌더슨(30)이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흉기 난동 살인 용의자인 마일스 샌더슨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자해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마일스 샌더슨을 잡기 위해 경찰은 서스캐처원주와 매니토바주, 앨버타주까지 3개 주에 걸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수색 결과 마일스의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그의 차를 쫓았다.


경찰은 샌더슨의 차를 들이받아 멈추게 한 후 그를 체포했다.

마일스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했다. 도주하던 그를 체포한 경찰은 마일스가 큰 상처를 입은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즉각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경찰은 "샌더슨의 몸에 난 상처는 스스로 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마일스 샌더슨은 그의 형 데미안 샌더슨(31)과 함께 지난 4일 서스캐처원주 원주민 거주지를 돌아다니며 흉기 난동을 벌여 주민 11명을 살해하고 18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수배된 바 있다. 형 데미안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5일 사건이 발생한 원주민 거주 지역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 주택 인근 풀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공범인 형 데미안이 자해로 인해 사망한 것은 아니며, 동생인 마일스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건의 범인인 데미안 뿐 아니라 마일스 샌더슨의 죽음으로 왜 이런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범행 동기는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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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흉기 난동 사건은 지난 2020년 노바스코샤주에서 가짜 경찰 제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2명이 숨진 사건, 2017년에는 퀘벡시티의 이슬람 사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6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과 더불어 캐나다 최악의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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