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LNG기지 찾은 산업2차관…"LPG혼소 추가 확대 검토"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인천 LNG기지 방문
태풍 '힌남노' 대비 울산화력발전소 현장점검 (서울=연합뉴스) 지난 3일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를 긴급 방문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태풍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2.9.3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인천 액화천연가스(LNG)기지를 찾아 천연가스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박 차관이 8일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가동된 인천 LNG기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기지로, 국내 천연가스 공급량의 약 35%를 맡고 있다. 박 차관은 이날 인천 LNG기지의 저장탱크, 하역시설 등 주요 생산·공급설비의 가동 및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이 인천 LNG기지를 찾은 건 천연가스 수급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가 최근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노드스트림 가동을 중단하겠고 발표하며 급등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전날(7일) 가스공사, 민간 LNG 직수입사와 '천연가스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열기도 했다.
박 차관은 LNG 소비량을 낮추기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혼소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차관은 "가스공사가 시행 중인 LPG 혼소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다만) LPG 혼소 확대로 발전소 터빈과 일부 연소기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분석한 후 단계적으로 시행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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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수급 현황 모니터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차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 천연가스 수급 위기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보다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면서 "필요시 비상대응 체계를 조속히 가동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풍 등에 따른 재해에도 천연가스 생산·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점검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현장 책임자는 위기대응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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