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의 끝은 어디인가
삼성전자 8거래일 연속 내림세
추가하락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국민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가 8거래일 연속 ‘5만전자’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를 저점매수 기회로 보고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팔자’세에다 증권업계의 전망 또한 밝지 않아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7일 오전 9시 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5만6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는 직전 저점(7월 4일 5만5700원)에도 근접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30%가량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29일부터 8거래일 연속 ‘5만 전자’에 갇혀있는 신세다.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삼성전자를 순매도하고 있는데, 최근 4거래일 동안 총 7685억원치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이 1조2668억원치 사들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은 49.71%로, 외국인 보유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6년 4월 28일(49.59%) 이후 6년 만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저점 매수할 기회로 보고 매수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밝지 않다.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수요 악화 및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전년동월대비 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6개월 만의 감소세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품목이다.
이에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2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54조2312억원으로 한 달 전 54조3340억원보다 줄었다.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같은 기간 50조4840억원에서 49조8895억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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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생산원가는 상승하고 있고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소비 여력은 둔화하고 있다"며 "이는 부품 사업부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바닥을 탐색하는 투자가 적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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