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4일 오후 밝혀

3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들이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의 궤적 수정 성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3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들이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의 궤적 수정 성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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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항우연)은 지난 2일 오후 5시쯤 실시한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궤적 수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항우연은 2차 궤적수정기동의 최종결과를 애초 약 48시간의 궤도 정보 분석을 통해 9월 4일(일) 오후 5시경 확인할 예정이었으나, 약 25시간 만인 3일 오후 6시경에 최종 성공을 확인했다. 이처럼 예상보다 빠르게 최종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항우연은 "1차 궤적수정기동의 분석 경험에 더해 2차 궤적수정기동 후의 궤도 정보가 예측한 것과 거의 같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차 궤적수정기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애초 계획된 다음 궤적수정기동(오는 16일)은 생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항우연 다누리 관제팀은 지난 2일 지구에서 약 150만km 가량 떨어진 라그랑주1 지점에서 다누리의 진행 방향을 태양에서 지구로 선회하는 궤적수정기동을 실시한 바 있다. 다누리의 지구-달 항행에 필요한 연료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었다.


지난달 5일 발사된 다누리는 그동안 지구 중력권을 탈출한 탄력으로 태양으로 향했으며, 지구-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뤄 방향 전환에 연료 소모가 적은 라그랑주1 지점에 도착한 후 지구로 선회했다. 이후 약 3.5개월간 더 항해해 달에 도착한 후 중력에 포획돼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오는 12월17일 달 궤도에 진입하고, 12월31일이나 내년 1월1일쯤 목표인 달 상공 100km 궤도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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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한 영구음영지대 카메라(섀도캠)과 한국 독자 제작한 자기장·감마선 탐지기, 광시야 편광 카메라, 고해상도 카메라, 우주인터넷 장비 등을 갖추고 1년간 달 궤도에서 활동한다. 달 남극 지대 물 존재 여부 및 지형을 탐색해 아르테미스 달 착륙 예정지 물색에 활용된다. 세계 최초로 편광이미지 달 전체 지도 작성, 심우주 통신 표준 기술 실험, 달 표면 지형·지질·자원 분포 탐사 등의 목적을 수행한다.


다누리 궤적수정기동 성공 확인…"이젠 달로 직진" 원본보기 아이콘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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