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아깝다 알바트로스"…다나오픈 역전 우승 노린다
3R에서 6언더파 몰아치며 선두 루시 리 3타차 추격
최혜진은 타수 못줄이며 공동 27위로 하락
김세영이 4일(한국시간) LPGA 다나 오픈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치며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김세영(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차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세영은 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전날까지 공동 16위였던 순위를 공동 4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0.5m 옆에 붙이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생애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할 뻔한 샷이었다.
김세영은 "앨버트로스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신기했다"며 "조금 아쉽긴 했지만 굉장히 가깝게 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아버지가 대회장 근처에 사셔서 동료분들과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며 "마지막 마무리가 좋아서 내일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선두는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루시 리(미국)다. ‘천재’로 불리는 20세 신예 루시 리는 올해 2부 투어에서 2승을 거두는 등 상금 1위를 달리며 2023시즌 LPGA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다. 10세 8개월이던 2013년 US 여자 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64강에 대회 최연소로 진출했고, 같은 해 US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과 2014년 US여자오픈에도 최연소로 나갔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카롤린 마손(독일)이 13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김세영과 함께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설 예정이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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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공동 4위였던 최혜진(23)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7언더파 206타, 공동 27위로 순위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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