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중위소득 50%→85% 이하, 교재도 지원…내년 1월 조례제정해 제도적 기반
자체 교육플랫폼 구축해 내년 7월 서비스, 어학·편입 등 비교과 콘텐츠와 멘토링도 확대

서울런 1주년, 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신설 '협의완료'…본사업 추진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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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교육 플랫폼 ‘서울런(Seoul Learn)’이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요청한 이후 지난 1년 간 6차례의 사전협의 끝에 ‘협의완료’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협의완료’는 정부의 공식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 1년 간 시범사업에 이어 ‘서울런’ 서비스를 본 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는 작년 4월 보건복지부에 최초로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요청을 한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협의과정을 거쳤다.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비교과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보완·발전시킨다는 내용의 ‘서울런 사업 신설·변경안’에 대해 ‘협의완료(조건부)’를 최종적으로 통보했다.

서울시는 이번 정부의 승인으로 ‘서울런’의 추진동력을 확보한 만큼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울런 2.0’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우선 서울시는 ‘서울런’ 지원대상의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중위소득 85% 이하로 확대하고, 다자녀 가족의 셋째 이상 자녀와 국가보훈대상자(본인, 배우자, 자녀)까지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한다. 또한 강의뿐만 아니라 비용 부담이 큰 교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에듀테크 기반의 자체적인 ‘서울형 교육플랫폼’을 구축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맞춤형 학습관리도 지원한다. 내년 7월 서비스 목표로 현재 ‘서울런’은 별도 플랫폼 없이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사이트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조례 제정 등 제도 정비나 자체 플랫폼 구축 없이도 즉시 시행 가능한 비교과 콘텐츠 확대와 멘토링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교과 콘텐츠의 경우 지난 7월 1일부터 어학, 자격증, 편입학 및 교양 콘텐츠(해커스·윌라)를 추가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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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은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아람코 코딩스쿨’과, 퇴직 교사 풀을 활용해 학습지도 중심의 심화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반기 중 새롭게 시작, 다양한 학습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런’ 1주년을 맞아 서울런 이용 학생과 학부모들이 건의사항을 보다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서울런 프렌즈’를 선발해 운영한다. 1기 19명을 선발 완료했다. 서울런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시에 정기적으로 제시하고, 서울런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부적인 ‘서울런 2.0’ 추진계획을 10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년 간의 서울런 시범사업을 통해 약 1만 6000명이 서울런 회원으로 가입해 교과 콘텐츠와 진로·진학 컨설팅 및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어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1대 1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개인별 학습관리와 상담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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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서울런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이해와 공감을 얻어 사회보장제도신설 협의를 이끌어냈다”라며 “앞으로 보다 발전된 버전인 ‘서울런 2.0’을 완성해 경제적 이유 등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취약계층 학생이 다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도록 하는 꿈의 사다리를 더 크고 튼튼하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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