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온라인 장터까지…추석 경기 활성화 지원
협력사 물품 대금 2조1000억원 조기 지급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 운영…삼성 전 관계사 참여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삼성은 9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 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으로 온라인 장터를 열어 전국 농수산물과 삼성전자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생산품을 판매한다.
삼성은 중소 협력사가 명절을 앞두고 여유 있게 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물품 대금을 최대 열흘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상생 비전에 맞춰 국내 중소기업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기 위한 취지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이 협력 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 대금 규모는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1000억원이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지급했던 8000억원보다 늘었다. 삼성은 조기 지급에 따른 이자까지 모두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8개 전 관계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었다. 전국의 농수산물과 자매 마을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의 생산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추석 온라인 장터는 회사별 사내 게시판 또는 행정안전부, 지역자치단체, 우체국, 농협 등이 관리하는 쇼핑몰에서 운영된다. 삼성은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각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고 농산품 판매를 지원했으나 2020년 추석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에서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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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평소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작년 10월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 때는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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