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특별자치도 원년' 내년 국비 8조 7758억 원… 사상 최대 규모 확보
올해 정부 예산안 대비 7633억 원(9.5%) 증가
주요 사업 국비 확보로 추진 탄력 전망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앞두고,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2일 국회에 제출하는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도 관련 국비 8조 7758억 원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올해 정부 예산안 강원도 반영액인 8조 125억 원보다 7633억 원(9.5%) 많고, 국회에서 확정한 8조 1177억 원보다는 6581억 원(8.1%) 증가한 규모다.
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또는 신규 반영 등과 내년도 결정하는 공모 사업들을 고려할 때 최종 국비 확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분야별 국비 확보 내역을 보면, 경제 분야는 전년보다 1547억 원 증가한 8777억 원이다.
▲e-모빌리티 중심도시 육성 사업 133억 원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조성 사업 25억 원 ▲데이터 산업 수도 육성 사업 100억 원 ▲메타버스 거점도시 조성 사업 70억 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사업 300억 원 ▲순직산업 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 15억 원 등이다.
SOC 분야는 전년보다 971억 원 증가한 1조 7302억 원이 반영됐다.
철도 사업은 ▲춘천~속초 철도 2068억 원 ▲강릉~제진 철도 2828억 원 ▲여주~원주 철도 795억 원 ▲원주~제천 철도 124억 원 ▲포항~삼척 철도 공사비 232억 원 등이다.
도로 사업은 ▲제2 경춘국도 766억 원 등 국도 14개 사업 2463억 원 ▲국지도 5개 사업과 동서 녹색 평화 도로 건설 124억 원 ▲위험도로 개선 사업과 도로 유지 보수 비용 등 4472억 원을 확보했다.
항만사업 등에서는 동해 신항 개발과 임항교통시설 361억 원, 국가 어항개발 209억 원, 연안정비 194억 원 등 총 4041억 원이 집계됐다.
복지·보건 분야는 전년보다 4094억 원 증가한 2조 4736억 원을 확보했다.
▲기초 연금 9221억 원 ▲의료 급여 3130억 원 ▲부모 수당 472억 원 ▲강원호국원과 강원광복기념관 건립 사업 9억 원 ▲아동 수당 643억 원 ▲주거 급여 637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2803억 원을 확보했다.
▲2024 강원청소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올림픽 문화 프로그램 운영' 51억 원 ▲평창 동계스포츠 과학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 3억 원 ▲태백선수촌 다목적 체육관 건립 타당성 용역 3억 원 ▲동계올림픽권 올림픽 유산 활용 국제 관광도시 조성 사업 51억 원 ▲설악동 뉴스타트업 추진 사업 34억 원 등이다.
농림·해양·환경 분야는 전년보다 403억 증가한 1조 1906억 원을 확보했다.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 사업 5억 원 ▲산림 자원을 활용한 그린 경제 창출 사업 66억 원 ▲강원 북부권 스마트팜 거점도시 조성 사업 70억 원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85억 원 등이다.
안전·일반 행정 등 기타 분야는 전년보다 699억 원 증가한 2조 2234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내역은 ▲태백 교정시설 신축 42억 원 ▲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 13억 원 ▲속초지원 신축 92억 원 ▲원주교도소 이전 105억 원 ▲춘천소년원 재건축 76억 원 ▲1군 지사 이전 927억 원 등이다.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 대부분이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됨으로써 김진태 강원도지사 현안 사업이 탄력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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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한편, 오는 9월 2일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대응 체제로 전환해 사전 절차와 논리 보완 등을 거쳐 부족한 사업비 증액 또는 미 반영된 현안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긴밀히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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