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직장 생활을 하며, 또는 자영업을 하며 사이드잡으로 임대업을 활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집을 사는 게 어렵지 세 놓는 게 뭐가 어렵겠어’라는 마음으로 섣불리 임대업에 뛰어드는 것은 곤란하다. 실제로 충분한 준비 없이 임대업을 시작했다가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내 부동산을 처분해버리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그런 사례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저자는 지난 10여 년간 임대업을 운용하며 쌓아온 자신만의 비결을 소개한다. 저자는 ‘임대 소득은 불로소득이 아님’을 거듭 강조한다. 좋은 부동산을 확보하고, 좋은 임차인을 만나고, 합리적으로 계약을 맺고, 이를 잘 관리하는 모든 일이 임대인에겐 ‘업무’라는 것. 저자는 이런 업무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지 50가지 이야기들로 엮었다.

[책 한 모금] 악성 임차인은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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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가계약금 명목으로 금전을 받는 것은 임대인에게 매우 위험한 일이다. 임차인을 대면하지 않고 미리 계약금부터 받아버리면, 정작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계약을 더 진행하면 안 되겠다는 판단이 들더라도 계약금의 배액 배상을 하면서까지 무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 92쪽

악성 임차인은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그 도구가 바로 임대 보증금이다. 월세 계약을 원하는 임차인들 중 자금력 있는 임차인을 선별할 수 있다면 악성 임차인을 피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임대 보증금을 최대한 높게 조정해보면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다. / 103쪽


만기 전에 이사를 가는 임차인이 생겼을 때 주의할 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원상복구 확인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임차인 계약이다. 거주 중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월세 납부와 자잘한 수리 정도만 관리하면 되지만 임차인의 전입과 전출에는 그야말로 온 신경을 쏟아야 한다. 전입과 전출이 같은 날 한꺼번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기울여야 실수하지 않을 수 있다. / 176쪽

모든 법적인 다툼이 그렇듯이 명도소송도 길고 지루한 싸움이다. 한 번 소송을 경험하고 나면, 임차인과 연관된 모든 활동들이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문자 메시지나 SNS 내용, 내용증명 등 임차인과 관계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증거가 될 수 있다. /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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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임대인입니다 | 박완규 지음 | 미래의창 | 256쪽 | 1만5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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