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신바람 9언더파 우승 진군"
강경남 공동선두 합류…'2주 만에 또 대권 도전'

조성민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 2라운드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조성민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 2라운드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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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자기야, 생일 선물로 우승 트로피 줄게!"


베테랑 조성민(37)의 각오다. 조성민은 26일 전북 군산CC 리드·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1언더파 133타)을 점령했다.

조성민은 1~2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5~7번홀에 걸쳐 3연속버디를 낚아냈다.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써내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12~13번홀 연속버디 이후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16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의 저력을 발휘했다.


조성민은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전날 2타를 줄이면서 공동 38위로 아쉬운 첫 라운드를 마쳤지만,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성적은 2017년 SK텔레콤오픈 당시 세운 개인 최저타(8언더파 64타)를 경신한 기록이다.

조성민은 "샷도 날카로웠고 퍼트도 좋아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며 "메인 스폰서가 안과라서 그런지 그린이 잘 보인다"는 농담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어제(25일)가 아내의 생일이었다"며 "우승 트로피를 생일 선물로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경남(39)은 3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우성종합건설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2주 만에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코리안투어 통산 12승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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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던 황인춘(48)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공동 3위(9언더파 133타)로 내려왔다. 서요섭(26), 김진성(33) 등도 이 그룹이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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