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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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피해 내용을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화기를 똑똑 치거나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112시스템이 도입된다. 앞으로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112 신고에 대한 경찰의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위급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신고를 쉽게 할 수 있는 똑똑 캠페인을 벌인다. 신고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거나 정확한 현재 위치를 모르는 상황 등에서도 즉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신고자가 휴대전화를 치거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경찰이 112 신고로 간주해 보이는 112 링크를 신고자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위치 기반 서비스(LBS) 요청 없이 정확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112 상황실에서 신고자 휴대전화 카메라를 원격 조정할 수 있다.


또 경찰과 비밀 채팅 기능도 제공해 채팅 화면을 구글 웹 화면으로 변경시켜 신고한 사실을 노출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채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범죄, 재해·재난은 물론 신고자가 위치를 모르거나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보이는 112' 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됐는데, 경찰은 시민들의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 접수 방법을 휴대전화 버튼음이나 두드리는 행위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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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의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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