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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2분기 영업익 61% 증가…한화와 합병 기대감 쑥

최종수정 2022.08.16 16:32 기사입력 2022.08.16 16:32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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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2분기 실적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한화가 진행하는 흡수합병 계획의 순항을 예고했다.


한화건설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7%, 직전 분기 대비 61.5% 증가한 1조 111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역시 크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61%, 직전 분기 대비 263.7% 증가한 1124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1%로 전년 동기(8.6%)보다 1.5%포인트(p) 상승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 7996억원, 영업이익 143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8%,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수치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9일 (주)한화가 한화건설 흡수합병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나온 실적 발표였다. 향후 호실적이 예고됨에 따라 합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한화건설은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액 4조 5000억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150%가 넘는 수치다.

2분기 호실적은 대형복합개발사업과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를 앞세운 주택사업, 대규모 플랜트사업 등이 골고루 견인했다.


우선 5성급 호텔, 다목적 아레나, 컨벤션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건설하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리조트 건설공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또한 통영 LNG플랜트 사업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등 기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이뤄지고 있다.


포레나 인천미추홀, 포레나 포항 등을 비롯한 전국 주요지역의 포레나 주거상품 건설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올해에도 약 1만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중장기적으로는 추진하고 있는 총 7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사업들의 매출 반영도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약 2조원), 대전역세권 개발(약 1조원), 수서역세권 개발(약 1조2000억원),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약 2조1600억원) 등이 순차적으로 착공될 계획이다.


장교동 한화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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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와의 합병시 한화건설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한층 높아진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한화'의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복합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높아지는 신용도를 바탕으로 금융비용 감소, PF금리 개선, 수주기회 확대 등도 예상된다.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사업 분야에서도 높은 시너지가 예상된다.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수처리시설 등 친환경 인프라 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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