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국회의원과 폭우 대비 현장 점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11일 오후 김영선 의창구 국회의원과 함께 팔용배수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후부터 빗발이 굵어지자 홍 시장은 김 의원과 함께 이곳을 찾아 집중호우 대비 점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의창구 일원 배수 불량지역은 해당 지역이 창원천 홍수위 5.63m보다 낮은 저지대에 있어 비가 왔을 때 물이 자연적으로 빠지기 어려워 내수배제가 좋지 않다.
주어진 경사에서 얼마나 큰 유량으로 물이 흐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인 통수능이 기존 우수관에 부족하기도 하다.
시는 폭우 피해를 막을 단기적 대책으로 인근 지역 우수관로와 우수박스를 준설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곳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종합적으로 정비할 예정으로, 현재 개선지구 지정을 위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홍 시장은 “최근 수도권 일원에 시간당 1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및 상가에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데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근본적인 재난 예방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김영선 국회의원에게 국비 지원 등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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