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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농업분야 호우 피해 신속 복구… 식량 자급률 5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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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의 피해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복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주요 농축산물의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며 "식량 자급률을 50% 이상 확보하고 안정적인 국제 공급망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 보고에서는 개 식용 문제를 두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 장관은 "실제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개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분이 80%가 넘는다. 법으로 금지하자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그렇지만 법으로까지 (규제) 할 필요가 있느냐 말하는 국민도 많다"며 "(개 식용 문제를 논의하는) 위원회엔 소비자도 있고 육견협회도 있고 여러 계층이 있어 A냐 B냐 금지냐 이런 것보다는 위원회 기능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의견을 모아가는 게 낫겠다고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분질미(가루로 잘 부서지는 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대체한다는 계획에 대해서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분질미가) 밀가루보다 가격이 2~3배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루텐 프리'이기 때문에 쌀가루를 이용한 소비자층이 형성돼있다"며 "(분질미가)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 시중 가격 그대로 해도 되는지, 조금 가격을 낮춰서 공급하는 게 좋은지 가격 문제는 나중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성수기 농식품 물가 관리 대비책 중 하나로 "강원도 고랭지 배추 등이 무르는 것을 막기 위해 약제를 즉각 살포할 준비가 돼 있고 대관령 고랭지 쪽에는 다행히 강우가 집중되지 않았다"며 과거 수준에 비해서 집중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크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정 장관은 시설 하우스가 겨울철에 채소 등을 재배하면서 쓰는 난방유가 크게 오른 것과 관련해 재정 당국과 상의해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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