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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CPI 앞두고 반도체 실적경고에 하락…나스닥 1.19%↓

최종수정 2022.08.10 08:04 기사입력 2022.08.10 05:32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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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음날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는 가운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경고가 이어진 여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8.13포인트(0.18%) 떨어진 3만2774.4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7.59포인트(0.42%) 낮은 4122.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0.53포인트(1.19%) 하락한 1만2493.93에 장을 마감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28.31포인트(1.46%) 떨어진 1912.89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이틀 연속 반도체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전날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엔비디아에 이어 이날 마이크론도 메모리반도체의 수요가 계속 악화하고 있다고 실적 전망을 낮춘 데 따른 움직임이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장 대비 3.74% 떨어졌다. 엔비디아와 AMD 역시 각각 3.97%, 4.53% 미끄러졌다. 인텔은 2.43% 하락했다.


노바백스도 코로나19백신 수요 감소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30%가까이 급락했다. 업스타트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하며 12%가량 하락 마감했다. 밈주식 열풍에 따른 전문가 주의보도 이어졌다. 이 여파로 배드배쓰앤비욘드의 주가는 14%이상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함께 다음 날 발표되는 7월 CPI를 주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는지 확인하고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에 대한 힌트를 찾으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월 CPI 상승률이 8.7%를 기록하며 9%대를 넘어섰던 전월 대비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인데다, 지난주 나온 7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Fed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CPI 발표를 앞두고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78%로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치솟으면서 10년물 금리의 스프레드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통상 경기침체 전조현상으로 해석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내셔널 얼라이언스의 앤디 브래너는 "CPI 보고서가 기대대로 좋게 나온다면 수익률 곡선이 전환될 수 있고, Fed가 덜 공격적으로 될 수 있다"면서 "반면 여전히 9%대라면 시장에서는 9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이 굳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9월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67.5% 반영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과학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내용의 ‘반도체 산업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을 서명, 공포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2800억달러(약 366조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법안 발효로 미국의 인텔,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 등이 주요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지원법 서명 소식도 이날 뉴욕증시의 반도체주 약세 흐름을 막지 못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약화에 따라 2분기 매출을 하향한데 이어, 이후 마이너스 현금흐름까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전날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9%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AMD도 그래픽 반도체 매출 감소를 내다봤었다. 다만 마이크론은 실적 전망치를 하향 공시한 것과 별개로 법안 통과와 관련, 반도체 제조시설 신설에 4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은 전기 대비 4.6% 하락했다. 올해 1분기보다는 완화된 수준이지만 여전히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공개한 7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89.9로 전월 기록한 89.5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 또한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지난 48년간 평균치(98)를 훨씬 하회한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센트(0.29%) 낮은 배럴당 9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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