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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에 2000억 한도 금융 지원"

최종수정 2022.08.09 14:50 기사입력 2022.08.09 14:50

대출 만기 연장 및 금리 감면
보험금 신속 처리 및 납입 유예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30일 서울 증산교 인근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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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위해 2000억원 한도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금리를 감면하는 한편 카드 청구액 유예 및 분할 상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수도권 등지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그룹 차원의 이같은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포인트(p) 범위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 예정이다.


하나카드도 집중호우 피해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및 최대 6개월 분할상환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등을 제공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도록 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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