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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0명 중 1명 재감염…"백신이 재감염 위험 낮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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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0명 중 1명 재감염…"백신이 재감염 위험 낮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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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최근 일주일 확진자 20명 중 1명 가량은 재감염 사례일 정도로 규모가 커지자 당국이 방역수칙을 지키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셋째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7713명, 넷째주에는 2만89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둘째주(8895명)의 약 3배 규모다.

확진자 대비 재감염 구성비는 지난달 셋째주 6.59%, 넷째주에는 5.43%에 달했다. 이 기간 확진자 20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2회 이상 감염됐다는 것이다. 이번 재유행이 시작된 6월 다섯째주부터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구성비가 4%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재감염 증가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 "재감염 증가세는 누적 최초 감염자 증가 그리고 BA.5와 같은 전파력이 높은 변이의 우세화, 또한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면역 또는 백신면역의 효과 감소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재감염 가능성이 줄어든다며 시기에 맞춘 백신 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관련 요인 위험도 분석에 따르면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위험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재감염 발생 위험이 낮았다.

감염 시기별로는 델타 유행 시기에 비해 오미크론(BA.1) 유행시기에 3.97배, 오미크론(BA.2) 유행시기에 10.34배 재감염 발생 위험이 높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월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최초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 2~3달간 재감염 추정사례가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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