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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승 제한된 비트코인…투자심리 '탐욕' →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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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만2000~2만3000달러대를 유지하자 투자심리도 중립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 때 투자심리는 탐욕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가격 상승폭이 제한되자 중립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3.85(중립)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31일 58.94(중립)보다는 5.09 하락한 수치지만 1개월 전인 지난달 8일과 비교하면 12.40 오른 수치다.

지수는 지난달 30일과 29일 각각 63.44, 68.00까지 올라 탐욕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가 제한되면서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등 총 5단계로 분류돼 있다. 매우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줄어드는 것을, 반대는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것을 뜻한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를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30점(공포)로 나타났다. 전날 31점(공포)와 비교하면 1점 하락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39점(공포)보다는 9점 떨어졌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13일 비트코인 가격은 1만9000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기록, 지난달 31일에는 2만4000달러대까지 오른 바 있다. 다만 최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나오면서 약세다. 미 노동부의 7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52만8000개 증가해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또 실업률은 3.5%로 반세기래 최저 수준이인데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자 향후 Fed가 공격적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린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88% 내린 2만2994달러(약 2986만원)로 집계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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