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 “역내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세안과의 전략적 대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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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의 파트너십은 경제 분야를 넘어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등 총 11개국이 참여하지만 쿠데타로 군부가 정권을 잡고 있는 미얀마는 올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불참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모든 곳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그런 점에서 인태지역 핵심인 아세안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때 아세안은 언제나 한국에서 진실하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상생연대 구상을 소개하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이버 안보, 해양 안보 등 아세안이 필요로 하는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한-아세안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 경제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여러 아세안 국가들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역내 경제 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협력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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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북한 문제와 관련, “우리 정부가 북한의 핵 위협은 억제하고, 핵 개발은 단념시키며, 외교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총체적이고 균형된 접근을 취해나갈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 및 협조를 당부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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