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차세대인터페이스

삼성전자, 작년 세계 첫 개발
SW솔루션·시맨틱SSD 등
시장에 다양한 제품 선보여

SK하이닉스도 CXL 추격
DDR5 D램 기반 샘플 내놔
범용성 살려 고객·수익 확보

삼성전자가 3일 공개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메모리 시맨틱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일 공개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메모리 시맨틱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사진제공=삼성전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4,500 전일대비 10,500 등락률 +3.70% 거래량 27,591,844 전일가 284,000 2026.05.14 13:25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내 러닝 코치이자 파트너…갤럭시워치·삼성헬스로 회복까지 챙긴다 거시당국 수장들 "삼성전자 파업하면 상당한 리스크…협상으로 해결해야"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58,000 전일대비 18,000 등락률 -0.91% 거래량 3,685,844 전일가 1,976,000 2026.05.14 13:25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가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평가받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경영' 속도를 높이고 있다. 테라바이트(TB)급 용량 확보 능력, 데이터 처리 속도 등을 갖춘 인터페이스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 다양한 업종 관계자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신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인 'CXL 메모리 익스팬더'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이 분야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버 교체 없이 삼성이 만든 CXL 인터페이스만 갖추면 TB급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삼성은 'CXL 소프트웨어 솔루션', 'CXL 512GB(기가바이트) D램', 'CXL 메모리 시맨틱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등 제품과 솔루션을 두루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SK하이닉스도 추격 중이다. 지난 1일 DDR5(더블 데이터 레이트5) D램 기반 CXL 메모리 샘플을 내놓으면서 'CXL 초격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각종 정보기술(IT) 기기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 메모리 등에 들어가는 CXL의 '범용성'을 살려 고객과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메모리 반도체 효율 극대화 측면에서 지난 1년간 삼성과 SK가 'CXL 경영' 속도를 높여온 의미가 작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통합 전까지 CXL 컨소시엄과 GEN-Z 컨소시엄 간에 메모리 효율화 경쟁이 벌어졌다. 지난해 말 CXL 컨소시엄으로 통합된 뒤 CXL이 업계의 유일한 표준으로 떠올랐고 삼성, SK가 치고 나가는 흐름이다. 현재 CXL 컨소시엄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엔비디아,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이 가입돼 있다.

CXL 기술 경쟁을 제품 측면으로 좁히면 '삼성 선두-SK 추격'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5월11일 삼성이 세계 최초로 CXL D램 반도체를 개발하며 'TB급 D램 시대'를 열었고 1년 뒤인 지난 5월10일 '512GB CXL D램'을 출시해 데이터 지연 시간을 1/5 수준으로 줄인 게 가장 뚜렷한 족적이다. 삼성이 전날 미국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에서 'CXL 메모리 시맨틱 SSD'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한 발 더 앞서나갔다. 기존 SSD보다 AI, ML 등에서 응답 속도를 20배 끌어올린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제품보다 '솔루션' 중심으로 CXL 기술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년 상반기 양산 예정인 DDR 5 D램 기반 CXL 메모리 샘플을 내놓으면서 "CXL 기반의 다양한 대역폭·용량 확장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힌트를 줬다. CXL이 AI 메타버스 미래차 IoT 5G·6G 등 IT 기기에 두루 활용되는 특징을 활용해 솔루션 보급을 늘릴 방침이다.

AD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메모리 인터커넥트 표준이 (CXL로) 정리되면서 향후 (고객사들의) 채택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로운 (CXL 인터페이스에 대한) 수요가 발생해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 수급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