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기대 밑도는 실적 낸 카카오뱅크…성장 쉽지 않아"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2,45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4.87% 거래량 975,340 전일가 23,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성장 주춤 카카오뱅크, 대출 外 무기 필요[클릭 e종목]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금감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소집…"IT 안정성 강화" 주문 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축소'와 목표가 2만4600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41억원과 DB금융투자의 추정치인 709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2분기의 부실채권 매각이익 116억원과 추가충당금 126억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판관비가 예상보다 증가해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분명하다는 게 DB금융투자의 평가다. 비이자이익의 경우에도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적자가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원화대출은 8514억원 늘어 지난 1분기의 1035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지난해 말 이후 3.7% 성장에 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취급대상 확대와 소호대출 취급 등으로 연간 14.3% 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담보대출 비중 확대 계획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 필요성을 감안하면, 고신용자 대출을 늘릴 여유가 많지 않다는 점은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는 3년 내 담보대출 비중을 70%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규제와 관련해 2023년까지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0%로 맞춰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현재 13조3000억원인 신용대출 잔액을 14조원으로 유지하면서, 전세 및 주택담보대출과 소호대출을 향후 3년간 연간 5조원 이상 순증시켜야 가능한 목표라고 DB금융투자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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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 이후 실적 전망 수정폭은 크지 않아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은 유지한다"면서도 "기대 이상의 성장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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