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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현대제철 에 대해 철강원재료 및 제품 가격 하락이 심화되고 중국의 경기 부양 효과가 아직까지 기대 이하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3810억원, 영업이익은 50.8% 늘어난 8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1.4%포인트 상승한 11.1%로 파악됐다.

고로의 경우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출하 지연과 원재료 가격 급락으로 인해 관망세가 형성되자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8% 감소한 285만톤에 그쳤다. 하지만 자동차, 조선 등 실수요향에 대한 단가 인상으로 약 2만원의 스프레드(제품가격서 원자재 가격을 뺀 값) 개선에 성공했다.


전기로는 건설 성수기 효과 나타나지 않아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5% 오른 181만톤을 기록했다. 약 5만원의 스프레드 개선 나타났다. 모빌리티 부문은 북미 에너지용 강관 시장 호황 수혜가 나타났다. 유가와 리그(Rig, 유전 굴착 장치) 수 상승이 지속됐다.


다만 경기둔화 우려 부각되며 철강원재료 및 제품 가격 하락 심화돼 3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실수요향 단가 협상 예정인데 자동차강판 가격은 추가인상 명분이 있는 상태다.

또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는 아직까지 기대 이하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지표는 봉쇄 해제된 이후에도 추가 악화가 나타났다"라며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가 확산되고 있어 금융리스크 우려가 확대됐는데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로 점검, 개보수 등을 통한 중국 업체 감산으로 하반기 공급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수요 및 가격 반등 나타날 경우 4분기 스프레드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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