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한다
학교 기숙사 건물 21%만 스프링클러 설치
기준 층수·면적 미달되더라도 설치 추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2026년까지 설치 기준에 관계 없이 전국 초·중등학교 모든 기숙사에 층별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1195개교(1619개동)에서 기숙사를 갖추고 있지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건물은 전체의 21%인 248개교, 341개동에 불과하다.
현재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연면적 5000㎡ 이상 기숙사의 모든 층 또는 연면적 100㎡ 이상 합숙소(간이 스프링클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정하고 있다.
기숙사는 다수 학생이 생활과 숙박을 하는 공간이며 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어 기준 층수나 면적에 못 미치는 기숙사에도 스프링클러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2026년까지 947개교(1278동) 기숙사를 대상으로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초·중등학교에 기숙사를 신축 또는 증축하는 경우 소방시설을 강화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시설법' 일부개정안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3일 광주 서석고등학교와 보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기숙사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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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총리는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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