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 언론에 뉴스 콘텐츠 비용 지급 않기로"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미국 언론사들에 향후 페이스북 뉴스탭으로의 뉴스 콘텐츠 공급을 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28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앞으로 뉴스탭에 게재되는 뉴스콘텐츠 공급을 위해 언론사에 콘텐츠 공급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 계약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은 2019년부터 뉴스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고자 별도 뉴스 공간인 뉴스탭을 마련하고, 50여개 미국 언론사에 3년간 1억500만달러(약 1360억원)를 지불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계약에 따라 페이스북은 뉴욕타임스(NYT)에 2000만달러, 월스트리트저널(WSJ)에는 1000만달러, CNN에 300만달러 등 콘텐츠 공급 대금을 지불해왔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최근 사업모델에서 뉴스 콘텐츠의 비중이 떨어져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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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대변인은 악시오스에 "우리가 3년 전 미국 페이스북 뉴스에 더 많은 뉴스 콘텐츠를 가져오는 시범사업을 했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다르다. 대부분 사람은 뉴스를 보려고 페이스북을 방문하지 않기에 사용자 선호와 일치하지 않는 분야에 과다 투자하는 것은 사업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언론사들은 원하면 여전히 페이스북 플랫폼에 원하는 만큼 뉴스를 올릴 수는 있다고 악시오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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