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승진자 중 여성 24.7%
성과 낸 직원, 부서장·승진자 발탁
주연순 국장, IT 전공자 첫 1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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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총 73명의 승진자를 포함한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후 첫 정기인사다.


주연순 IT전략국장과 이한녕 금융결제국장 등 IT·지급결제 전문가가 1급 승진과 함께 국장으로 전격 발탁됐으며, 전체 승진자 중에선 여성이 24.7%를 차지했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8명, 2급 16명, 3급 24명, 4급 25명 등 총 73명이다. 여성 승진자는 1급 1명, 3급 9명, 4급 8명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다.


주연순 IT전략국장과 류현주 국제협력국장 등 여성 2명이 부서장에 보임됐고, 관리자급(1~3급) 승진자 중 여성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상회(20.8%)하는 등 여성 인력이 약진했다.

특히 주 국장은 IT 전공자로는 최초이고, 여성으로는 역대 4번째 1급 승진자다. 그는 오래 IT전략국에 근무하면서 행내 IT 활용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 것을 높이 평가받아 1급 승진과 함께 국장으로 발탁됐다.


이한녕 금융결제국장은 장기간 금융결제국에서 실무책임자, 팀장, 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전문성을 쌓아온 금융결제 전문가다. 앞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준비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1급 승진과 함께 국장에 보임됐다.


외화자산 운용과 경제통계 분석 등 전문분야의 경력직으로 채용된 직원 중에서도 1급과 2급 승진자가 나왔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낸 직원들을 부서장·승진자로 발탁한다는 이 총재의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발권국장과 국제국장은 김근영 전 대구경북본부장과 오금화 전 국제협력국장이 각각 맡게 됐다. 김제현 전 비서실장은 커뮤니케이션국장에 선정됐다.


한은은 이날 조직개편도 발표했다. 지역본부가 본부 부서와 공동 연구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협력실'의 조사연구지원 기능을 '조사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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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직원의 윤리적 행동 기준을 엄정히 운용하고 고충 처리 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총재 직속의 윤리경영실도 신설한다. 대전충남본부의 명칭은 대전세종충남본부로 변경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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