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거래액 늘지만 적자도 확대
금융서비스 성장이 관건
카뱅 성장세 다소 주춤…보수적 충당금 영향

2Q 주춤한 카카오 금융…카카오페이 또 적자 전망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close 증권정보 377300 KOSPI 현재가 57,800 전일대비 6,700 등락률 +13.11% 거래량 722,889 전일가 51,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페이, 어버이날 '마음트럭' 캠페인 카카오페이 송금 10주년…"48억번 송금, 447조 연결" 카카오페이손보, 휴대폰보험 가입자 2년 새 12.5배↑…첫 달 보험료 100원 이벤트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3,600 전일대비 1,550 등락률 +7.03% 거래량 1,386,792 전일가 22,0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성장 주춤 카카오뱅크, 대출 外 무기 필요[클릭 e종목]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금감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소집…"IT 안정성 강화" 주문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5,95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6.98% 거래량 3,640,858 전일가 42,9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등본 떼줘" 말하면 OK…카카오, 'AI 국민비서' 음성 기능 추가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의 금융 분야 계열사들이 올해 2분기에는 다소 주춤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적자 더 커진 카카오페이…금융서비스 성장이 관건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1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또 다시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2분기 실적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1325억원, 영업손실 5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적자 규모도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월간 거래액은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좀처럼 흑자 전환은 되지 않는 모양새다. 대출 및 주식시장의 부진에 따른 대출중개수수료와 펀드판매수수료 등 금융서비스 이익이 다소 주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건비 및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대한 마케팅 비용 때문에 영업비용이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월간활성사용자(MAU) 숫자 성장도 다소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1분기 MAU는 2160만명으로 2020년 초 1540만명 대비 600만명 이상 늘었다. 하지만 향후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사용자는 경제활동인구 중 사용자 수인데 지난 5월 기준 경제활동인구가 2937만명이라는 점과 경제활동인구의 80%가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카카오페이의 MAU 상단은 2350만명"이라며 "결국 앞으로는 MAU보다 전체 거래 중 금융서비스 비중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실적 변수도 금융서비스로 꼽힌다. 보험 중개 플랫폼, MTS를 기반으로 한 신용공여 등 증권 부문 수익성과 대출 중개 부문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대출 등 기존 서비스의 성장률 회복과 보험 등 신규서비스의 매출 기여에 따른 금융서비스 회복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상대적 순항한 카카오뱅크…성장세는 주춤
2Q 주춤한 카카오 금융…카카오페이 또 적자 전망 원본보기 아이콘

카카오뱅크도 오는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순이익 시장전망치는 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꾸준한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그간 전년 동기 대비 꾸준히 30~40%대 성장을 이어온 것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수수료와 플랫폼 부문 수익 성장이 정체되고 있으며 경기 악화를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이 이번 분기에 반영된 영향에 이익이 주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2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4%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계속된 분기당 7~8%대 증가율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지난해 4분기(3.3%)와 올해 1분기(0.4%)보다는 회복한 모습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출 순증의 대부분이 전월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기인하겠지만 지난 2개 분기 동안 발생한 큰 폭의 신용대출 감소 현상이 멎는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