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尹 대통령이 '경찰 장악'에 직접 올라타…정면으로 맞서 싸울 것"
"경찰장악 관련 기구, 원내TF 수준에서 당 차원 기구로 격상해 대응할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이 문제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올라탔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우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회의 한 번 했다고 바로 현장 치안을 책임지는 서장을 해임하는 일이 가능한지, 더군다나 아직 임명받지 않은 경찰청장 후보자가 이런 일을 해도 되는 것인지, 그런 권한이 있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그런데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나서서 이 문제에 올라탔다. 김대기 실장이 올라탔다는 것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것이라고 해석한다"면서 "하필 대통령 비서실장의 첫 등판이 경찰장악 관련된 일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AD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 음모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다"며 "경찰장악 관련 기구를 원내 태스크포스(TF) 수준에서 당 차원 기구로 격상해 확대 개편하고, 법률적 대응과 국회 내의 각종 현안 내용 등 다각적 대응을 통해 윤 정권의 경찰 장악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