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살모넬라·캄필로박터 감염 신고↑…"예방수칙 준수"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여름철을 맞아 달걀로 인한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감염 신고가 늘어나 당국이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이달 3~9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신고 환자가 136명, 살모넬라균 감염증 신고 환자는 104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지난 4월24일(각각 25명·22명) 이후 증가 추세다. 질병청은 과거 발생 경향에 따라 이달 말~내달 초까지 신고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청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하절기에 세균이 활발히 증식하면서 살모넬라균 및 캄필로박터균에 의한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위험 요인은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 우유, 육류 및 가공품이이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의 주요 감염원은 비살균 식품, 가금류로 이 식품들을 조리할 때 교차 오염되거나 상온에 방치하면 위험하다.
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고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특히 달걀의 껍질 등 표면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달걀을 만진 이후에는 손을 씻는 것이 권장된다.
생닭의 표면에는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어 생닭을 만진 이후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내 가장 하단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식재료 세척 중 가장 마지막에 하되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아울러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 조리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음식의 경우 충분히 익히고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안전하게 조리하고 섭취한다. 설사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조리하지 않고,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식자재별로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