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절반 넘어
삼성전자 작년 160兆 1위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 1238兆…10년새 20% 늘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1238조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여년 전에 견줘 20%가량 늘었다. 경제기여액이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일군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나 임직원을 비롯해 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나눈 금액을 뜻한다.


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은 1238조3066억원으로 2012년보다 206조4820억원 늘었다. 이는 공기업·금융사를 제외한 500대 기업 가운데 경제기여액 파악이 가능한 매출 상위 100곳을 조사한 결과다.

항목별로는 협력사를 통해 창출한 기여액이 1008조29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이 협력사로부터 원재료나 서비스를 사면서 치르는 비용이라 보면 된다. 직원 급여나 복리후생비, 퇴직금 등 노동자 소득을 증가시키는 종업원 급여비용, 즉 임직원 대상 기여액은 147조1695억원이었다. 법인세 등 정부에 대한 기여는 45조8312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주주에 대해서는 25조9401억원, 채권자는 9조8306억원, 사회에 대한 기여가 1조2366억원 순이었다. 최근 10여년간 증가율을 보면 주주와 정부 부문 기여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다. 주주 기여액은 중간·연차 배당으로 이 기간 242% 정도 늘었다. 정부 기여액은 107% 증가했다. 임직원 급여는 78%, 협력사 기여액은 11%가량 늘었다. 반면 기부금 등 사회에 대한 기여는 10여년 전에 비해 2% 줄었다. 금융기관 등에 지불하는 이자비용인 채권자에 대한 기여는 9%가량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원본보기 아이콘


기업별로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 현대자동차, 포스코홀딩스,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40,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10.83% 거래량 5,856,267 전일가 217,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순으로 기여액이 컸다. 이들 상위 5곳의 기여액은 414조8622억원으로 전체 집계의 3분의 1을 넘는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제기여 규모가 160조2288억원으로 2012년보다 34%가량 늘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41% 증가한 81조5652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업종이 285조7237억원으로 이 기간 37% 정도 늘었다. 반도체·인터넷 관련 산업이 호황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부품업종이나 10여년 전에 비해 45%가량 증가한 반면 기간산업 가운데 하나인 석유화학업종은 같은 기간 13%가량 줄어들었다. 증가율로만 보면 서비스(142%), 식음료(111%) 등 내수업종이 많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여액이 10여년 전과 변화가 없거나 줄어든 분야는 이 외에 상사, 에너지, 조선·기계·설비 분야였다.

AD

지난해 10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은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명목 GDP 기준 2071조원)의 절반을 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의 경제기여도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