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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에서 대형주 중심으로 시가총액 감소세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권가는 외국인 수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인다는 이유로 대형주 비중을 늘릴 것을 조언했다.


10일 아시아경제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3일과 지난 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1월3일 2211조원이던 코스피 시가총액은 7월4일엔 1811조원으로 줄었다. 상반기를 거치며 코스피 시총이 18.12% 감소한 셈이다.

코스피 종목 중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감소율이 더 높았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상위 10종목들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961조원에서 767조원으로 20.25% 줄어들었다. 상위 20종목으로 넓혀 보더라도 시가총액 감소율은 19.37%에 달했다.


시가총액 1위 자리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의 코스피 시총 비중은 6개월새 눈에 띄게 줄었다. 1월3일 코스피 시총의 21.22%를 차지하던 삼성전자의 비중은 7월4일엔 18.83%까지 내려앉았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시총 감소율은 27.35%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4.23%→3.58%),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14,0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3.46% 거래량 1,100,294 전일가 63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2.02%→1.92%) 등 대형 기술주의 시총 비중도 감소했다.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4,000 전일대비 1,950 등락률 -4.24% 거래량 2,235,112 전일가 45,9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 두나무 투자로 500배 수익률…"AI 신사업 투자" 카카오, 162억원 규모 AXZ 유증 참여..."매각 과정 운영 자금 지원"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2.31%→1.67%)와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3,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4.46% 거래량 997,805 전일가 21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에서 각종 멤버십 할인 쿠폰 다운…고객 관리 서비스 연동 확대 獨 DH, 8조원에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2.79%→2.13%) 등 양대 포털 종목의 시총 비중 감소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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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증권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투심이 대형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이유로 대형주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이 2020년 2월 이후 무려 70조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역으로 낮아진 부담을 생각하면 환율 변화에 따른 외국인의 반응이 이전보다 강력할 수 있다"면서 "외국인이 돌아온다면 사이즈 측면에서 대형주가 유리한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외국인들은 5월 들어 대형주 중심으로 지분율을 늘려왔다"며 "대외 불확실성에 급락세를 기록했던 만큼 투자심리 안정 시 대형주의 상대적인 반등 탄력 강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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