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공동 13위 생존"…임성재와 이경훈, 김시우, 김비오, 이재경 "모두 컷 오프"
DP월드투어와 PGA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둘째날 1오버파 공동 13위 안착, 트링갈리 이틀째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61위 김주형(20·사진)이 유일하게 생존했다.
9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더르네상스골프장(파70ㆍ7293야드)에서 끝난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날 1오버파를 작성해 공동 13위(1언더파 139타)에 자리잡았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곧바로 ‘2온 1퍼트’ 이글을 터뜨렸고,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곁들였다.
김주형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3관왕’이다. 6월 SK텔레콤오픈 우승 등 14개 대회에서 1승과 준우승 3차례 등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쳤고, 연말 상금왕(7억5494만원)과 대상(5540.56점), 최저 평균타수(69.16타) 1위를 싹쓸이했다. 지난 1월 싱가포르인터내셔널을 제패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최근 PGA투어를 오가며 월드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더욱이 오는 14일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이어지는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 전초전이다. 상위랭커들이 총출동한 무대에서 ‘복병’으로 등장했다. 선두 캐머런 트링갈리(미국ㆍ7언더파 133타)와 6타 차, 아직은 우승 진군이 충분하다. 한국은 임성재(24)와 이경훈(31), 김시우(27ㆍ이상 CJ대한통운), 김비오(32ㆍ호반건설), 이재경(23) 모두 ‘컷 오프’됐다.
트링갈리는 이날 2오버파로 주춤했지만 첫날 ‘9언더파 효과’가 남았다. 개리 우들랜드(미국) 공동 2위(4언더파 136타), ‘US오픈 챔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도쿄올림픽 金’ 잰더 쇼플리(미국) 공동 4위(3언더파 137타) 순이다. 쇼플리는 특히 강풍 속에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해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홀 당 평균 1.58개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어쩐지 타이밍 절묘하더라"…전쟁 언급하더니 뒤...
‘우승후보 1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20위(이븐파 140타)에 머물렀고, ‘플레이오프(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LIV 골프 2차전 챔프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공동 29위(1오버파 141타)라는 게 흥미롭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은 이틀 연속 난조 끝에 일찌감치 코스를 떠났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