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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생위해 공공부문이 앞장 설 것…경영효율화로 허리띠 졸라 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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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하 각종 위원회 정비해야…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예산 절감"
尹, 국무위원들에게 나토 정상회의 현안 공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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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구조조정과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 맬 것"이라며 공공부문 경영 혁신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데에 공공 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게(공공부문 혁신) 해서 마련된 재원을 더 어렵고 더 힘든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 앞으로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며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공공부문 경영 혁신과 관련해 정부의 각종 위원회 경비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해 오셨듯이 정부 내에 존재하는 각종 위원회는 책임 행정을 저해하고 행정의 비효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달 20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부부처 산하 위원회 중 실적이 부실하거나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곳을 통폐합·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중앙행정기관 소속 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 626개에 이른다.

이어 "먼저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해서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행정의 기틀을 세우겠다

각 부처에서도 위원회 정비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원전·방산 관련 세일즈 외교를 펼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에서 다룬 현안들을 국무위원들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는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 핵심 가치이고, 그 가치를 실현하는 규범을 존중하는 것은 국내외가 다름이 없다"며 각국 정상들과 첨단 산업 및 미래 성장 산업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1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에서 폴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체코 등 10개국 정상들과 진행한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 원전의 우리 원전의 우수성, 안전성,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값싼 원전이라는 점을 홍보한 바 있다.


또한 윤 대통령은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다는 점을 알리며 "각 부처에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협력국 파트너들을 만나서 2030 엑스포의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폭염과 관련해 "예년에 비해 폭염이 일찍 시작돼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전력사용량 급증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철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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