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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단독 개원에 與 중진들 “반의회적 폭거, 결사 반대”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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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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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월1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의장단 선출을 강행하려는 데 대해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집중 성토했다.


30일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내달 1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의 ‘단독 본회의 개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선 박대출 의원은 “헌정사상 53년 만의 초유의 일”이라며 “두 번이나 투표로 심판받은 야당의 대선 불복이고 그들 만의 성을 쌓으려는 쿠데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우택 의원은 “국회의장 단독 선출 과정에서 국회법을 무시하는 게 드러났고 의회 폭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진표 의장 내정자가 스스로 대한민국의 국회의장이 되고자 한다면 이 문제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이렇게 국회가 운영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천명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은 “국회의장은 국민의 의장이다. 정당의 의장이 아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법을 어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치욕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도 “국회의장단은 신성한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며 “헌정사에 부끄러운 기록 세우지 말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마이동풍의 격으로 아무런 변화 없이 독단적인 입법 독재 계속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과오 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날짜를 내달 1일에서 4일로 3일 미루기로 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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