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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 양국 경제 협력 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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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지역 본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 주최
상품 교역 넘어 문화 컨테츠 분야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적극 활용, 한중 무역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한국과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RCEP은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 자유무역 협정으로 지난 1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효됐다.

코트라 중국지역 본부는 30일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중 경제 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

코트라 중국지역 본부는 30일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중 경제 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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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칭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제협력센터 처장은 30일 코트라 중국지역 본부가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최한 '한중 경제 협력 플라자'에 참석, 양국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리 처장은 "중국과 한국의 무역 및 경제는 상호보완 관계"라며 "RCEP를 발전 기회로 삼아 각 분야에서 내실 있는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처장은 "RCEP은 투자와 무역의 자유 및 편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품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한 양국 사이에는 디지털,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 분야가 존재한다"며 "중국과 한국이 지역과 분야를 넘어서는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투신촨 대외경제무역대학 중국 WTO 연구원은 "RCEP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22억7000만명)가 많고, 경제 및 무역 규모가 가장 큰 자유무역 지역"이라며 RCEP은 자유무역에 필요한 우수한 조건을 모두 갖춘 천연적인 자유무역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양국 문화 콘텐츠 분야 협력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 본부장은 이날 '한중수교 3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발표에서 "양국은 지리적 인접성과 문화적 친밀성을 기반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했지만, 문화콘텐츠 분야 협력은 부족했다"면서 "중국이 자본을 투자해 제작에 참여하고 한국이 기획과 콘텐츠를 담당하는 한중 합작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양국은 수교 이후 지난 30년 동안 서로의 경제 발전 촉진하는 협력자가 됐다"며 "지리적 인접성과 함께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 및 문화 콘텐츠 공급능력을 가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협력 파트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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