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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용부와 청년 AI 키운다…'인재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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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합류
'LG 에이머스' 청년AI 인재 年 4000명 양성

친환경 클린 테크로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방문한 모습. 그룹 회장에 오른 후 4년간 구 회장은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기술과 인재 양성을 통한 사업 재편과 고객 경험 제공 속도를 높여왔다.(사진제공=LG)

친환경 클린 테크로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방문한 모습. 그룹 회장에 오른 후 4년간 구 회장은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기술과 인재 양성을 통한 사업 재편과 고객 경험 제공 속도를 높여왔다.(사진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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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첨단 바이오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전장 및 로봇 등 첨단 산업으로 체질 개선 중인 LG 가 이번엔 인공지능(AI)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정부와 손잡고 청년 AI 인재를 연 4000명 육성키로 한 것이다.


LG는 고용노동부와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멤버십은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캠페인이긴 하지만 청년에게 단순한 '스펙'이 아닌 대기업 일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호응받는 정책이다.

이날 행사에서 고용부는 LG의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를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인정했다. LG는 최근 LG 에이머스를 통해 청년 AI 인재를 연 4000명 이상 키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학력·전공에 관계 없이 AI 기초 지식,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29세 청년 누구나 LG 에이머스에 지원할 수 있다. 두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가입 청년은 국내 최고 AI 전문가 6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 수강할 수 있다. 'LG AI 해커톤'에 참가하면 이론은 물론 산업 현장 데이터를 직접 다루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다.


고용부는 LG 에이머스의 멤버십 가입을 인정하면서 참여자 모집 홍보를 돕기로 했다. 해커톤 우승자에겐 장관상을 주는 등 LG와 다방면에서 청년 AI 인재 양성 협력을 하기로 했다. 멤버십 가입 기업 수는 54개로 늘어났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의 혁신과 급격한 발전 속에서 우리 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LG가 연간 4000명의 청년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전국 청년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를 보장한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일경험, 직무역량 강화 훈련, 공정 채용 등 청년이 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주도 '청년도약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과의 협업을 공고히 하고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관 LG인화원장은 "미래 주인공인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과 고용 창출의 기회가 절실한 최근의 상황에서 LG는 정부의 청년 인재 육성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G 에이머스'를 통해 대학생들이 AI 실전 역량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와 AI 업계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장관,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이명관 LG인화원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이경 ㈜LG 인사·육성팀장 등이 참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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