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공사, 금융소비자 상환부담 줄인다 … 조기상환수수료율 0.3% 인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오는 1일부터 조기상환 수수료율을 현행 최대 1.2%에서 0.9%로 인하하고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한다.
정책 도입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새 정부 가계대출 관리 방향과 단계적 규제 정상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대출 초기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한다.
체증식 상환방식은 초기에는 상환액이 적고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상환액이 증가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 39세 이하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출만기 40년, 대출금액 3억원, 대출금리 4.6%로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을 이용하면 매월 상환액은 약 137만원으로 만기까지 같다.
체증식 상환방식을 이용하면 1회차 상환금액은 약 117만원으로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 대비 20만원 줄어들고 60회차 상환금액은 약 124만원으로 13만원 줄어든다.
또한 오는 1일 실행분부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조기상환 하는 경우 조기상환 원금에 대해 경과일수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방식으로 적용하는 조기상환 수수료율을 최고 1.2%에서 0.9%로 0.3%포인트 인하한다.
정책에 따라 보금자리론·적격대출 등 정책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은 대출원금 3억원을 조기 상환할 경우 최대 9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HF 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보금자리론 조기상환 수수료 70% 감면을 6월 말에 종료할 예정이다. 4월 말 기준 조기상환 수수료 감면 지원금액은 약 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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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사장은 “조치는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서민·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리 상승기에 금융소비자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노력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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