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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여름축제 캐릭터 '밤밤맨' NFT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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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5일 240점 선착순

에버랜드가 여름축제 '썸머워터펀' 메인 캐릭터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밤밤맨'의 NFT를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8종 240점을 순서대로 발행한다.(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여름축제 '썸머워터펀' 메인 캐릭터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밤밤맨'의 NFT를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8종 240점을 순서대로 발행한다.(사진제공=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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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가 여름축제 '썸머워터펀'의 메인 캐릭터인 '밤밤맨'의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NFT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진품을 인증하고 소유권을 부여하는 디지털 증표를 의미한다다. 예술 분야에서 시작해 최근 산업계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밤밤맨 NFT 발행한다고 알렸다. 이 NFT는 썸머워터펀 축제의 귀여운 메인 빌런 밤밤맨을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한 작품으로 총 8종 240점을 선착순 판매한다. 에버랜드는 지난 3월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튤립 NFT 11종 330개를 발행, 매일 15초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밤밤맨은 폭탄 모양으로 생긴 밤밤플래닛의 최고 빌런으로 '지구를 폭파시키기 위해 왔으나 지구 꼬마들의 물총 공격에 번번히 실패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밤밤맨 NFT은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제공하는 디지털 아트 및 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순차 판매된다.


밤밤맨 NFT는 에버랜드 소속 디자이너들과 신진 외부 작가들이 제작했다. 특히 픽셀 아트로 유명한 국립현대미술관 추미림 작가와 다양한 감정을 유화로 표현한 김허앵 작가, 개성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참여한 이해강 작가가 밤밤맨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


에버랜드는 이번 밤밤맨 NFT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추미림, 김허앵, 이해강 작가 친필 사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도 증정한다. 다음 달엔 에버랜드가 발행한 NFT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고객 3명에게 사파리 스페셜 투어 이용권을, 오는 8월엔 에버랜드 NFT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아마존 익스프레스 큐패스와 음료수를 각각 준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의 세계관을 디지털로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의 고객경험을 서로 연결해 나가고자 NFT 발행, 메타버스 오픈 등을 기획했다"며 "디지털 세계와 파크를 연계한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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