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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LIV 골프 맞서 상금 늘리고, 대회 수는 줄이고"…"쩐의 전쟁 스타트~"

최종수정 2022.06.22 20:40 기사입력 2022.06.22 20:40

2023시즌 총상금 326억원 특급매치 3개 창설+간판무대 8개는 261억원 이상 증액, '가을시리즈'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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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금 대폭 늘리고, 대회 수는 줄이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LIV 골프에 맞서 본격적인 ‘쩐의 전쟁’을 펼친다. ESPN이 22일(한국시간) "2023시즌 총상금 2500만 달러 특급매치 3개를 창설하고, 기존 8개는 2000만 달러 이상으로 증액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새 프로골프투어 LIV 골프 출범 효과다. 매 대회 총상금 2500만 달러(326억원) ‘오일 머니 파워’를 앞세워 월드스타들을 유혹하고 있다.

PGA투어는 특급매치 3개를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만 출전해 ‘컷 오프’가 없는 방식으로 치른다. 48명이 나서는 LIV 골프와 비슷하다. 여기에 연초 ‘왕중왕전’ 센트리토너먼트와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3월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 등 간판급 대회 8개 역시 2000만 달러 규모로 키우는 물량 공세가 더해진다.


매년 9월 다음 시즌에 돌입하는, 이른바 ‘가을시리즈(fall series)’까지 전면 개편할 움직임이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PO) 직후 곧바로 새로운 시즌에 들어가 피로감이 쌓인다"고 불만을 표출했기 때문이다. 패트릭 캔틀레이가 "LIV 골프를 제압하려면 편안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환영을 나타냈고,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는 "현재 대회가 너무 많다"면서 "새 시스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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