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이달 말 체코·폴란드행…원전 수주활동 나서
체코 원전은 8조원 규모…오는 11월 본입찰 마무리
폴란드는 원전 6기 건설 추진…40조원 규모 대형 사업
尹 '원전 최강국' 구상 본격화…연내 컨트롤타워도 가동

체코 남동부 두코바니 지역에 위치한 원자력발전. [사진 = 아시아경제DB]

체코 남동부 두코바니 지역에 위치한 원자력발전. [사진 =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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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원전 세일즈'를 위해 이달 말 체코와 폴란드를 잇따라 방문한다. 체코와 폴란드는 각각 8조원, 40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최강국' 구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 장관은 국내 원전 관련 기관 및 기업과 출장단을 꾸려 이달 27일 체코를 찾는다. 이 장관 등 출장단은 이달 29일 체코를 떠나 곧바로 폴란드로 향한다. 이 장관은 체코와 폴란드에서 에너지 주무부처 장관 등 고위급 관료는 물론 원전 업계 기업인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장관은 다음달 1일 폴란드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지난달 취임한 이 장관이 첫 해외 출장지로 체코와 폴란드를 택한 건 원전 수주 활동을 위해서다. 이 장관이 이번 출장에서 먼저 방문하는 체코는 8조원 규모의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체코 남동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2040년까지 1200MW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짓는 사업이다.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
    (서울=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 2022.6.1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 (서울=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 2022.6.1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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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미 체코 원전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월 체코 원전 본입찰에 참여했다. 체코 정부는 오는 11월 본입찰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협상을 시작한다. 체코 원전 수주전은 한수원을 비롯해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EDF)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계약을 따내면 체코 정부가 검토 중인 신규 원전 3기 수주전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

이 장관이 체코에 이어 방문할 폴란드도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원전은 최대 9000MW급 원전 6기를 짓는 사업으로 40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3개국에 원전 사업을 제안했다. 한수원은 지난 4월 폴란드 원전 사업 주무부처인 기후환경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본입찰은 내년 개시된다.


'원전 세일즈' 시동 건 산업장관…48조 동유럽 시장 찾는다 원본보기 아이콘


이 장관의 동유럽 출장과 함께 윤석열 정부 원전 수출 전략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은 건설 계획이 확정된 원전 프로젝트 중 수주 일정이 가장 임박한 사업이다. 정부가 공을 들이면 1~2년 내로 '조' 단위의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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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원전 수출 지원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이달 8일 민관 합동으로 '원전 수출 추진을 위한 준비단 회의'를 열고 원전수출전략추진단 출범에 시동을 걸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은 범정부 역량을 집중해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8,7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2.27% 거래량 3,102,994 전일가 39,6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관련 기업의 원전 수출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다. 정부는 올 하반기 내로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가동할 방침이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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