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中보단 美가 낫다"…'세계주도국으로 적합한 나라는?' 질문에 "美" 압도적
9개국 설문조사서 中 제외 8개국, 美 선택
中 답변 93% "자국 세계 주도해야"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세계 9개 중 8개국은 국제사회 주도권을 중국보다는 미국에서 쥐는 게 낫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파운데이션(EGF)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EGF는 지난해 4월27일부터 5월15일까지 일본, 폴란드, 인도, 브라질, 독일, 나이지리아, 멕시코, 이집트, 중국의 성인 4995명을 대상으로 '자국 입장에서 볼 때 미국과 중국 중 어느 나라가 패권을 가지고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중국을 제외한 8개국이 미국을 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라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일본은 답변자 98%가 미국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폴란드(92%), 인도(88%), 브라질(87%), 독일(84%), 나이지리아(82%) 등도 미국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다. 멕시코(69%)와 이집트(65%) 역시 미국에 대한 선호도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중국 답변자 93%는 자국이 세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중국 설문 참여자 62%는 미국의 영향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는 지난 2019년 17%에 불과했던 것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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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미국이 잘 대처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7개국이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긍정과 부정 반응이 고루 갈렸으며, 일본에서는 '중립' 반응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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