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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의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주택 거래가 둔화되면서 현지 부동산업체들이 줄줄이 감원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중개 업체인 컴퍼스와 레드핀 등은 금리 인상으로 펜데믹 기간동안 가격이 급등하던 주택시장이 가라앉으면서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3.29%였던 모기지 금리는 현재 6.38%까지 올랐다.

컴퍼스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전체 인력의 약 10%를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레드핀 역시 6% 감원 계획을 내놨다.


컴퍼스는 이에 따라 약 450명 정도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며, 2분기 세전 기준으로 관련 비용이 약 2150만~2300만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레드핀 역시 470명 정도를 감축하게 되며, 퇴직금과 기타 비용은 총 950만~1050만 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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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은 모기지 이자율을 높였고, 주택시장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글렌 켈만 레드핀 최고경영자(CEO)는 5월 주택 수요가 회사의 예상치를 17%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켈만 CEO는 "몇 개월간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 위해 수억달러를 절감해왔다"면서 "그러나 모기지 이자율은 역사상 어느때보다도 빠르게 치솟았고, 우리는 몇달이 아니라 몇 년 간 주택판매가 위축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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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델프리트 콜로라도 볼더대 연구원은 "컴퍼스가 직원 10%를 해고하는 것은 시장 상황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이라고 생각된다"면서 "그러나 비즈니스 모델과 높은 유동성 소진 등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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