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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사회책임투자(SRI)채권의 누적 신규상장금액이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10일 현재 SRI 채권의 누적 신규상장금액은 약 200조2000억원이다. 이는 SRI채권이 최초 상장된 2018년의 1조3000억원 대비 154배 성장한 규모다.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채권은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조달자금을 사용하는 채권으로 녹색 채권, 사회적 채권 및 지속가능 채권 등을 의미한다.


사회책임투자 채권 누적 신규상장액 200조 넘겼다…세계 11위 규모 원본보기 아이콘


종류별로는 사회적 채권이 159조원으로 80%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았다. 녹색채권(19조2000억원)과 지속가능채권(21조7000억원)도 각각 10%가량 비중을 차지했다.

SRI채권 상장법인도 크게 늘었다. 지난 10일 기준 상장법인은 205개사로 200개사를 돌파해 2018년 대비 41배 증가했다.


SRI채권이 성장한 배경에는 녹색금융의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이 있다. 2020년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이후 넷제로(탄소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해 녹색금융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녹색채권 발행이 활성화됐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채권과 지속가능 채권 발행도 증가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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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책임투자 채권 누적 신규상장액 200조 넘겼다…세계 11위 규모 원본보기 아이콘


SRI채권이 상장된 전 세계 거래소 중에서 한국거래소는 상장 잔액 기준으로 11위에 위치했다.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싱가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했다.

전 세계 거래소 중 SRI채권 종류별로 순위를 살펴보면 녹색 채권 15위, 사회적 채권 5위, 지속가능채권 10위 등을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수행과 코로나 이후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회책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지속가능금융 정책 수행을 지원하고 시장참여자들의 사회책임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구체적으로 사회책임투자채권의 범주에 속하는 지속가능연계채권이 올해 중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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